one-hit wonder를 꿈꾸며 파견근무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그리고 익숙하지만 낯선 업무들... 열심히 준비하던 일들... 그런데... 모든 일들은 정지되고... 대학의 코로나19 대책에 투입됩니다. 여기서 알았습니다. 공적 조직은 법 때문에 아주 느릴 수밖엔 없다는 것을 제 속은 터져나가고... one-hit wonder는 무슨...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그리고 그때도 몰랐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될지도... 그러나 초기 감염병 전문가들은 알았습니다. 전 세계가 감염될 거라고... 이젠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감염되고 있다고... 단지 빨리 걸리냐 늦게 걸리냐 차이라는걸... 전쟁보다 무서운 건 전쟁 속에서도 하던 모든 일들이 멈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