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여름 내가 소유한 워크맨에서 쉴새없이 반복되었던 음악이 있었다. 잠시 선배가 뺏어가기도 했던... ^^ 박학기 4집... 내 귀에는 그의 4집이 베스트앨범이다. 조규찬이 프로듀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박학기와 참 잘 어울렸다. 특히, "날 사랑했다면"은 참 잘 만든 노래다. 어리지도 그렇다고 나이들지도 않은... 군인도 아니고 복학생도 아닌 시절... 세상은 아름답고 난 항상 즐거웠다. 그리고 발라드는 어떻게든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다. 듣고 있노라면 상당히 많은 소설이 써진다. 흐흐흐 박학기 - 날사랑했다면 사족] 테이프를 뺏어갔던 선배는 내가 발라드를 듣는 다는 사실에 놀랬다고 했다. 그 당시 별명이 메탈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