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

빈 마음의 넉살 2011. 6. 14. 19:27

직장상사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여수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날입니다.

 

특히 건강을...

 

 

 

 

 

상가에 가는 버스 안에서 나가수 노래들을 들으면서 하광훈이라는 작곡가를 떠올리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임재범의 빈잔과 어려분을 편곡하신 분이어서 그런지 생각이 났습니다.

 

그는 윤상과 더불어 80년대말 스타 작곡가였습니다.

 

변진섭, 김민우 등의 노래를 필두로 엄청난 곡들을 히트시켰었죠...

 

그외에도 히트하지 않았지만 저 같은 사람(?)들이 찾아듣는 곡들이 몇곡 있습니다.

 

조청원의 춤을 추는 여인, 최진영의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 등 다수의 묻혀진 곡들이 있습니다.

 

조청원의 곡은 다음에서 음원 서비스를 하지 않는군요... 아주 관능적인 곡인데... ^^

 

이래 저래 생각 끝에 최진영의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이란 곡을 소개해 드립니다.

 

 

 

 

최진영에 대하여 잘 알려진 프로필은 없습니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동명곡을 불러 잠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드라마 음악 감독을 하신 것만 알고 있습니다.

 

1집이 동아기획에서 나왔는데요...

 

다소 말랑 말랑한 음악이 동아기획에서 나왔다는 것은 이분의 아우라가 있을 것으로 느껴지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죠... ^^

 

이 분을 알게 된 것은 동아기획 가수들이 우리 모두 여기에 라는 타이틀로 한번씩 하는 공연을 통해서였습니다.

 

거기서 알게 되었는데... 탁월한 미성의 소유자입니다.

 

사람을 빠져들게하는 무언가가 있죠...

 

하광훈에 대하여 이야기하려다가 뭐... 다른 길로 샜습니다.

 

우짜겠습니까?  글은 썼고... 노래라도 들려드려야죠... ^^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

 

작사 지예/ 작곡 하광훈/ 노래 최진영

 

늦은 잠에서 깨어 멀리 창밖을 보면
바비 움직이는 사람들
입술을 내밀면서 내 어깨에 기대어 앉아
미소 짓던 그 얼굴

나의 무심함 속에 그냥 흩어져 잇는
길고 작은 담배조각들
며칠내 오던 비는 그쳤는지
아무 소리도 없네
추억 속의 너는 항상 나를 찾아 헤매이고
나의 오늘은 너를 찾아 헤매이네
이젠 너를 잊겠다는 그러한 생각은 버리기로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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